“트럼프의 미국우선 정책을 토착 원주민에게도”..각 부족들 희망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이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부족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특정 정책이 자신들의 자치권 강화나 경제적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희망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희망을 거는 주요 이유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긍정적 측면으로 해석되는 부분):

  1. 에너지 자립 및 자원 개발 확대: 트럼프 행정부는 화석 연료 생산 규제 완화 및 에너지 자립을 강조했습니다. 원주민 부족들은 자신들의 토지에 상당한 양의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규제 완화와 개발 확대를 통해 부족들이 자체적으로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이는 부족의 자치권을 강화하고 재정적 독립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규제 완화 및 ‘레드 테이프’ 제거: ‘미국 우선주의’의 기조 중 하나는 정부 규제 완화입니다. 일부 부족들은 연방 정부의 과도한 규제가 부족의 경제 발전이나 프로젝트 진행에 걸림돌이 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규제 완화를 통해 부족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나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이 용이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집니다.
  3. 일부 부족에 대한 연방 인정 노력: 트럼프 행정부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럼비(Lumbee) 부족과 같이 오랫동안 연방 인정을 기다려온 부족들의 인정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연방 인정은 부족의 주권 강화뿐만 아니라, 보건, 주거, 교육 등 다양한 연방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때문에 해당 부족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4. 확장된 비즈니스 기회: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국내 산업 육성 및 공급망 강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원주민이 운영하는 기업들도 연방 계약이나 국내 제조업 분야에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려되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 연방 기관의 재정 및 인력 감축: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정부의 지출 삭감을 추진했는데, 이는 원주민 서비스와 관련된 연방 기관들의 예산 및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부족들이 연방 정부로부터 받는 의료, 교육, 복지 등의 서비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정책 후퇴 우려: 트럼프 행정부가 DEI 이니셔티브에 반대하는 정책을 펼칠 경우, 부족 대학에 대한 자금 지원이나 원주민 기업의 연방 계약 기회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 주권 침해 가능성: 일부 비판론자들은 ‘미국 우선주의’가 궁극적으로는 부족의 주권보다는 연방 정부의 이익을 우선시할 수 있으며, 이는 부족의 자결권과 자치권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대와 우려는 복합적입니다. 일부 부족들은 에너지 개발이나 규제 완화에서 기회를 보고 있지만, 연방 서비스 축소나 주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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